이정후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SK 와이번스와 3경기에서 15타수 8안타, 타율 0.533, 4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이정후는 MVP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경기 뒤 만난 이정후는 "부모님에게 상금을 드리겠지만, 어머니가 제 몫도 주셨으면 좋겠다. 많이는 아니고 적당한 액수면 된다"고 하하 웃었다.
이어 이정후는 "오늘 밤은 즐기고 싶다.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되지만,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고등학교 우승한 경험이 떠올랐다"며 "아버지(이종범·49·LG 트윈스 2군 코치)가 경험이 많으니 한국시리즈에 대해 여쭤보려고 한다. 지금 좋은 타격감을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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