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에릭센에 관심…토트넘 "라비오랑 바꿀래?"

박수진 기자  |  2019.10.18 06:26
에릭센(왼쪽)과 라비오.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가 오는 1월 열리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만약 유벤투스와 거래를 한다면 아드리앙 라비오(24)를 맞트레이드 상대로 요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에릭센에 대한 유벤투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릭센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단연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유벤투스도 영입전에 낄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오는 2020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은 토트넘으로부터 들어온 재계약 제안을 받지 않고 있다. 사실상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으려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처분해야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 구단 간의 이적 협상이 이뤄진다면 토트넘은 유벤투스에게 '신예 미드필더' 라비오를 요구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라비오는 팀에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나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라비오는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이적료 없이 계약 만료 후 영입한 선수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주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선발 출장이 2차례에 불과하다. 많이 뛰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기에 선수도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칼치오메르카토는 "에릭센의 이적은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거래 사항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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