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中 악플러에 일침 "본인 인생이나 신경 쓰길"

공미나 기자  |  2019.10.18 08:36
빅토리아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언제부터 웨이보, 위챗, 인스타그램이 도덕, 인간관계, 감정 등 측정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됐나. 공공 플랫폼은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소인데, 언젠가부터 쇼를 해야 하는 장소가 됐다"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빅토리아는 "글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안 올리고 싶으면 안 올린다. 감정 이입이라고 하는 것은 없고 오직 자기 인식만 있을 뿐"이라며 "가짜로 꾸며낸 세상에서는 존재감을 찾을 수 없다. 사람은 현실에서 산책할 필요가 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제발"이라고 악성 댓글을 쓰는 이들에게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라. 선의의 충고와 조언도 그 선이 있으니 선을 넘지 마라"라며 "본인 인생이나 신경 써라. 현재를 살아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던 빅토리아는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지난 16일 급히 한국에 입국해 고인의 발인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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