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도전' 임희정,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심혜진 기자  |  2019.10.18 17:37
임희정이 3번홀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사진=KLPGA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시즌 3승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임희정은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박민지(21·NH투자증권), 박소연(27·문영그룹)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임희정은 후반 12, 13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5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3언더파를 완성했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이어 한 달 뒤 올포유·레노마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소연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박민지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최혜진(20·롯데)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공동 25위(2언더파 142타)를 유지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더 잃어 10오버파 154타를 기록,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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