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신' 日 쿠보 "내 아이돌은 늘 메시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8 21:2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메시'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쿠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한 것과 스페인에서 축구선수로 뛰는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쿠보도 어릴 때부터 '일본 메시'로 불리며 큰 각광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면서 더욱 메시의 재림을 기대하는 시선이 커졌다. 쿠보도 당연히 메시를 우상으로 생각한다.

그는 "내 아이돌은 항상 메시였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사인을 요청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게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점이 정말 놀랍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와 함께하지 않음에도 여전히 그의 수식어는 '일본 메시'다. 그도 "아직도 나를 '일본 메시'라고 부르는 기자들이 있다. 훌륭한 축구선수와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고 그와 같이 되려면 여전히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쿠보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의 선수 영입 규정 위반을 들어 징계를 내렸고 쿠보는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는 "13살 아이에게 매우 어려운 순간이었다. 축구를 하고 싶은 아이를 왜 쫓아내는지 알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이해를 할 수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래도 쿠보는 FC도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다시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고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해 프리메라리가를 누비고 있다.

쿠보는 "스포츠적인 면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컸고 레알 마드리드도 나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오랫동안 내게 관심을 보여온 것에 설득됐다"라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유를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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