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김병현, 걸그룹 능가하는 특급 애교..메이저리거의 반전미

이정호 기자  |  2019.10.19 10:47
/사진제공=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김병현이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에서는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이 카리스마 넘치던 평소 모습과는 180도 다른 순수한 매력을 공개한다.

김병현은 커다란 덩치와는 다르게 정글에서 2%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며 과일 탐사에서 바닥에 떨어진 과일을 주웠다. 정체 모를 과일을 조심스럽게 맛 본 김병현은 "오렌지 같아! 완전 달아!"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과일의 정체는 정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망고였다.

시속 150km의 어마어마한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병현은 망고를 떨어트리기 위해 자신만만하게 돌을 던졌다. 그러나 돌은 불과 2m 높이에 달려있는 망고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김병현은 여러 번 시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지켜보던 에이프릴 예나도 망고 수확에 나섰고 처음으로 던진 돌이 목표물인 망고에 적중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다)' 예나에게 패배의 쓴 맛을 본 김병현은 "(예나가) 나보다 잘한다"며 감탄하는 동시에 "자네, 야구 할 생각 없나?"라고 스카웃 제의를 해 뜬금없는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밖에 정글에서 처음으로 맛본 달콤한 망고 맛에 신이 난 김병현은 예나에게 전수 받은 걸그룹 특급애교까지 뽐내며 이제껏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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