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18번홀의 반전' 토마스·대니 리, 더 CJ컵 3R 공동 선두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2019.10.19 15:19
저스틴 토마스./사진=JNA GOLF
'THE CJ CUP'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대니 리(뉴질랜드)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토마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대니 리(뉴질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2017년 마크 레시먼(호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부터는 바람이 거세지는 모습이었다. 토마스 역시 바람의 영향을 받았다. 토마스는 2번홀(파3)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바로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다. 9번홀(파5) 버디로 전반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토마스는 후반 반등을 노렸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12번홀(파5) 버디, 13번홀(파3) 보기로 주춤한 토마스는 파4 홀인 14번홀과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해 2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대니 리./사진=JNA GOLF

대니 리는 2타를 줄이다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토마스와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대니 리와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한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트리블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6개를 묶어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6위로 떨어졌다.

안병훈 외에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경훈(28·CJ대한통운)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8언더파를 유지, 순위는 공동 15위로 하락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맏형' 최경주(49·SK텔레콤), 김시우(24·CJ대한통운)와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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