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필요한 TOR-LAD, 류현진 영입해야" 美 매체

심혜진 기자  |  2019.10.19 14:40
류현진./AFPBBNews=뉴스1
두 번째 FA를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 LA 다저스 역시 류현진을 잡아야 한다고 봤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FA 위시리스트를 짚었다.

당연히 올 시즌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그동안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팀이 아닌 새로운 팀이었다. 바로 토론토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에 대해 베테랑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영입리스트로 올렸다.

매체는 "토론토는 최소한 선발 로테이션에 자원을 추가해야 한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5.25를 기록했다.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아직 에이스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게릿 콜,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와 계약할 필요가 있다. 릭 포셀로, 이반 노바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역시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저스는 불펜 투수와 선발 투수의 영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체는 "다저스는 106승을 올렸지만 마지막 승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였다. 그리고 탈락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약점으로 꼽힌 것은 불펜이었다. 정규시즌 WAR 1.2였다"고 불펜의 부진을 꼬집었다.

선발 투수를 영입해야 하는 문제에서는 류현진을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리치 힐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LA와 잘 맞는 류현진을 다시 데리고 오는 것이 더 쉬운 일일 것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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