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넣고 반성' 강이슬 "힘들었는지 4쿼터 슛이 안 들어가더라" [★인터뷰]

부천=김동영 기자  |  2019.10.19 19:39
3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KEB하나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이 부산 BNK 썸을 잡았다.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 강이슬(25)이 펄펄 날았다. 에이스다운 모습. 개인적으로 입단 첫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했다.

KEB하나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BNK전에서 30점을 퍼부은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82-78로 승리했다.

강이슬은 이날 3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3점슛만 무려 6방. 전반에만 2점을 올렸는데, 이는 개인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4쿼터가 아쉽기는 했지만, 강이슬이 없었다면 KEB하나의 승리도 없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입단 첫 시즌 빼고 홈 개막전을 이긴 적이 없었다. 6년인가 7년 만이다. 홈 개막전을 이겨서 기분 좋다. 감독님도 데뷔전인데 승리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 좋다"라며 웃었다.

3점슛잘 들어갔다고 하자 "비시즌 때도 슛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대표팀 가서 잘 안 들어가더라"며 웃은 뒤 "팀 복귀 후 연습을 더 신경써서 했다. 감독님께서 밸런스를 잡아주셨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자신 있게 던졌다"라고 짚었다.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은 2쿼터 팀이 크게 앞선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외국인 선수가 어제 새벽에 들어왔다. 단타스와 1대1은 어렵다고 봤다. 국내 선수는 BNK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치고 나가야 한다고 봤다. 더 공격적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4쿼터 부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후반 들어갈 때, 나에게 수비가 더 강하게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슛보다는 움직임이나 스크린에 치중했다. 4쿼터는 힘들었던 것 같다. 슛이 안 들어가더라.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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