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승격 염원’ 박진섭 감독, “당연히 내일 확정됐으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9 15:22

[스포탈코리아=광주] 채태근 기자= 박진섭 광주FC 감독이 최대한 빨리 K리그1 승격이 확정되길 바랐다.

광주는 19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에서 안양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광주는 지난 7월 1-7 대패를 되갚는 복수를 한 것과 동시에 20일 부산-안산전 결과에 따라 승격을 확정짓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상대가 공격력 좋은 팀이라 어떻게 막을까 고민했는데 전술이나 선수들 전술적인 부분 골 결정력 등 잘 이뤄져서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이날 경기 중요성에 대해 “좋은 경기도 해야 하지만 때로는 그런 경기가 아닌 승점 3점 필요한 경기가 있다. 조규성, 팔라시오스, 알렉스 스리톱 봉쇄를 하려고 맨투맨 훈련을 준비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안양의 공격진 제어를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는 20일 부산이 안산에 패하면 K리그1 승격이 확정된다. 27일 수원FC전에서 자력 확정을 지을 수도 있지만 박 감독은 “당연히 내일 확정되는 게”라고 웃으며 “하루하루 버티는 게 피 말린다. 저는 아직 초짜 2년차 감독이다. 최강희 감독님처럼 오래 하신 분들은 어떻게 버텼는지 대단한 것 같다”며 20일 K리그1 승격 뉴스가 나오길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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