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VAR 무시했다?'... 전광판 혼란 초래 '노골이라며 득점 인정'

김우종 기자  |  2019.10.20 01:18
토트넘이 '꼴찌' 왓포드와 가까스로 비겼다. 후반 막판 VAR(비디오 판독) 표기 혼선 끝에 알리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FC와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5일 브라이튼전 0-3 완패 이후 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개막 후 9경기 성적은 3승3무3패(승점 9점)가 됐다. 반면 왓포드는 올 시즌 9경기 내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4무 5패(승점 4점)로 여전히 최하위를 유지했다.

전반 6분 만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40분까지 0-1로 뒤진 채 끌려갔다. 토트넘의 구세주는 델레 알리였다. 왓포드 포스터 골키퍼가 롱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골키퍼가 놓친 공이 위로 떴고, 이를 알리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가슴으로 트래핑 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의심되는 상황. 결국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고, 얼마 후 전광판에는 '노 골'이라는 표시가 나왔다. 하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심판이 무시했다기보다는, 순간적인 전광판 표기 오류로 보인다. 전광판 스코어 역시 재차 1:1로 정정됐고, 결국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비록 전광판에는 노 골이라고 나왔지만, VAR 끝에 결국 득점을 인정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역시 "다소 길어진 VAR 과정에서 델레 알리의 동점골이 토트넘을 구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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