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과 함께 관심 받는 류현진, 다저스와 재계약 할 것" 美 매체

심혜진 기자  |  2019.10.20 14:00
류현진./AFPBBNews=뉴스1
현지 매체가 류현진(32)의 재계약을 전망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 블루는 20일(한국시간) FA 최대어 게릿 콜(휴스턴)의 거취 전망을 내놓으면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콜은 올 시즌 33경기 212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리며 빅리그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던 류현진도 그에 못지 않은 최대어로 분류되고 있다.

류현진도 만만치 않다.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최초다. 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콜은 류현진과 함께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옵트아웃(4년 1억 달러 계약 포기)을 선언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도 있다"고 최대어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구단들도 밝혔다. 류현진은 다저스다. 재계약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반면 콜을 원하는 팀은 많다. 다저 블루는 "다저스는 류현진과의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반면 휴스턴과 양키스는 콜의 영입을 1순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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