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못 드렸지만…" 윌리엄스 감독 향한 양현종의 기대

수원=박수진 기자  |  2019.10.20 19:11
20일 훈련 종료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양현종. /사진=박수진 기자
"새 감독님께 아직 인사를 드리지 못하긴 했지만 기대된다."

프리미어12 준비를 위해 대표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양현종(31)이 소속팀인 KIA 지휘봉을 잡은 맷 윌리엄스(54)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프리미어12 대회를 위해 대표팀에 속해있는 양현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윌리엄스 감독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지난 17일 한국에 들어온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단 상견례를 직후 마무리 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 훈련 관계로 윌리엄스 감독을 만나지 못했다고 설명한 양현종은 "아직 감독님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언제나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새롭고 기대가 된다. 팀을 잘 이끌어주실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18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양현종은 "그것과 관련해서도 아직 선수들끼리 특별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없다. 마무리 훈련 중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양현종은 대표팀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훈련양도 많다. 마치 마무리 캠프를 하는 것 같다. 이제 몸도 어느 정도 올라왔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한 양현종은 "선수들도 각자의 루틴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 저 또한 잘 쉬고 대표팀에 왔으니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프리미어12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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