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4R] ‘선두 탈환’ 전북, 포항에 3-0 완승…울산에 승점 2점차 리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0 17:43

[스포탈코리아=전주] 채태근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로페즈, 문선민, 권경원이 나란히 골을 터뜨린 전북(승점 71)은 선두를 탈환했다. 2위 울산(승점 69)은 오후 6시 대구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4-1-4-1을 세웠다. 김승대를 최전방에 두고 로페즈, 이승기, 손준호, 문선민이 나란히 2선에 섰다. 신형민이 포백을 보호했고, 김진수, 권경원, 홍정호, 최철순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포항은 4-2-3-1로 대응했다. 일류첸코 원톱을 필두로 심동운, 팔로세비치, 완델손이 2선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정재용과 이수빈과 지켰다. 포백은 심상민, 배슬기, 하창래, 김용환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전반 1분 만에 문전 크로스에 이은 문선민의 논스톱 슈팅을 강현무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7분에도 로페즈의 땅볼 크로스를 문선민이 마무리 슛을 했지만 도다시 강현무에 걸렸다. 전반 9분에도 문선민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결국 전반 12분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포항의 빌드업을 전북이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문선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이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슛은 전북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김진수가 올린 코너킥을 권경원이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도 역습에 이은 로페즈의 슛을 강현무가 몸을 날리며 쳐냈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류첸코가 연속해서 2회 슛을 시도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골은 전북의 차지였다.

후반 3분 문선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문전 중앙으로 파고 들어갔고,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땅볼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11분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완델손과 팔로세비치를 빼고 이광혁과 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이 지나며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반 19분 문선민의 발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로페즈가 문전 논스톱 슈팅했지만 강현무의 방어에 걸렸다. 후반 20분 포항이 아쉽게 반전의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의 헤더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후반 22분 전북의 3번째 골까지 터지며 완전히 경기가 기울었다. 손준호가 올린 프리킥이 일류첸코의 머리에 맞고 권경원에게 연결됐고, 강력한 왼발 슛은 강현무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전북은 3-0을 만든 이후에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고, 포항은 후반 43분 골대를 맞춘 정재용의 슈팅 외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는 포항의 3-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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