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모라이스 감독, “똘똘 뭉쳐야 우승 가능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0 18:13

[스포탈코리아=전주] 채태근 기자=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시즌 막판까지 집중력 유지를 바랐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71점을 기록한 전북은 승점 69점의 울산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울산은 오후 6시 원정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포항이 좋은 경기와 경기력을 보여 왔는데 결과는 3-0이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골 결정력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자축하며 “오늘만 만끽하고 아직 4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하루 휴식 뒤 복귀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력을 보완한 부분에 대해 “조직력 훈련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밸런스 맞추는 훈련을 하긴 했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한건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뒤에서 굳은 일 하는 선수들이 불만 없이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지 전북이 올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 끝까지 한마음으로 뭉치길 바랐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최철순의 상태는 “무릎에 통증 호소햇다. 내일 오전 정밀 검사 진행 예정이다. 내측 인대 쪽이 아닌가 판단이 된다”고 답했다.

후반전에 이주용과 김진수의 위치를 바꿔서 활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프타임에 완델손을 맨투맨하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스피드가 이주용보다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이야기해서 그렇게 했고, 완델손 나간 이후 다시 김진수가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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