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원정서 기립박수…데 용, '미래 축구도사'의 등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0 18:4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이 벌써 스페인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적진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지면서 차세대 축구권력의 탄생을 알렸다.

데 용은 지난 19일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서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아르투르 멜루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중원 삼각대형을 이룬 데 용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다.

데 용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었지만 데 용은 보다 공격적인 우측에 위치해 공수 전환에 힘을 보탰다. 안정적인 패스는 물론 때때로 드리블로 전진성까지 과시하면서 바르셀로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술 이해도도 좋아 상황에 따라 4-4-2로 변화를 줘도 편안하게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데 용의 활약에 상대 에이바르 팬들이 먼저 반응했다. 데 용이 후반 34분 이반 라키티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일부 팬들이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데 용이 포여준 퍼포먼스에 에이바르 팬들은 매료됐다.

데 용은 경기 후 '바르사 TV'를 통해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것이 없다"라고 에이바르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현지 언론도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보다 데 용에게 더 집중했다. '스포르트'는 "캄프누가 아닌 곳에서도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경기력이었다"고 칭찬했고 '문도 데포르티보'도 "데 용 덕에 바르셀로나 중원이 더 우월해진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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