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마블 영화 비판에 "마블 영화는 재밌다"

강민경 기자  |  2019.10.21 15:25
나탈리 포트만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발언에 반박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로스앤젤레스 댄스프로젝트 갈라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마블에 복귀한다. 그는 '토르 2' 이후 마블 영화에서 하차했으나 여성 토르로 돌아온다.

나탈리 포트만은 "마블 영화는 정말 재밌다. 마블 영화가 인기 있는 것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여려움을 겪고난 뒤 여가 시간이 나면 여흥을 열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나탈리 포트만은 만화의 각색에 대해 옹호하며 "모든 종류의 영화는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예술을 창작하는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마블 영화를) 아예 보지 않는다.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영화가 아니다. 솔직히 마블 영화는 테마 파크 같이 느껴진다.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마블 영화를 옹호하는 미국 영화인들과 비판하는 영화인들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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