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8일 미국 전역으로 확대 개봉한 이후 20일까지 사흘간 124만 1334달러(한화 약 14억 57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11위에 안착했다.
'기생충'은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뉴욕 IFC센터 등 3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시 주말동안 38만 4216달러(한화 약 4억 5000만 원)를 벌여들였다.
한편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