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승리 공식, 홈에서 전반전 앞서면 무패… EPL 통산 264승 18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1 18:4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전반전 리드하고 있으면 패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패배가 유력했던 리버풀전에서 통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9/2020 EPL 9라운드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개막 후 최다 연승인 9연승을 노렸지만, 맨유 앞에서 좌절했다. 맨유는 리버풀과 최근 10경기 4승 5무 1패로 앞설 정도로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가 이어간 독특한 기록이 있다. 바로 홈에서 전반 리드 시 절대 패하지 않은 공식이 있다.

맨유는 이날 리버풀전 전반 36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40분 아담 랄라나에게 실점 이전까지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앞둘 정도였지만, 뒷심이 부족이 아쉬웠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을 1-0으로 앞섰기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는 전반에 앞섰던 홈 282경기 중 264승 18무를 기록했다. 패배는 없으며, 무승부 보다 승리가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이다.

맨유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13위까지 떨어졌다. 리버풀전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리그 선두를 상대로 희망을 찾으며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켰다. 전반전 리드 시 무패 행진을 이어갔기에 자신감도 회복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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