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유령을 잡아라' 4년만 드라마 컴백 문근영 나이?

윤상근 기자  |  2019.10.22 06:37
/사진제공=tvN


배우 문근영이 여전한 동안 외모를 과시하며 4년 만의 드라마 컴백을 멋지게 신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유령(문근영 분)이 경찰이 아님에도 불구, 경찰복을 입고 메뚜기(메뚜기떼처럼 나타나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를 잡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령은 지하철 경찰대에 지원했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선배 경찰 고지석(김선호 분)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유령은 고지석이 '메뚜기'를 잡기 위해 잠복근무 할 때, 경찰 행세를 하며 그를 방해한 적이 있고, 그것이 이 둘의 첫 만남이었다.

유령은 모든 지하철역 이름과 구조, 거울의 위치 등 지하철에 관한 모든것을 외우고 있었다. 김지석이 "왜 그런 것까지 다 외우고 있냐"고 묻자 유령은 "붙여주시면 말씀드리겠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집에 가는 길에 유령은 "외운 것 아닙니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알고 보니 유령은 자신과 외모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 자폐아 동생을 지하철 개찰구 사이에서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 인사를 건넨 문근영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문근영의 이번 드라마 컴백은 4년 만이다. 문근영의 이전 가장 최근 드라마 활동 작품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었다. 문근영은 1987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유령을 잡아라'는 온라인 성범죄라는 신선한 설정에 더해진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영상 촬영기법 등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제작진이 지하철 경찰대의 협조를 통해 얻은 2년 간의 자료 취재와 1년의 프로파일러 자문 등이 스토리의 완성도에 큰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유령을 잡아라'에는 웃음과 감동, 등골 오싹한 스릴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즐거움이 있다. 하나의 작품에서 다양한 재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자 관전포인트"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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