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사"...에브라, 맨유-유베 통합 베스트11 '박지성 선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2 09:5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박지성이 파트리스 에브라가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유벤투스 통합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에브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자신이 뛰었던 맨유와 유벤투스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273경기, 유벤투스에서 53경기를 소화했다.

맨유-유벤투스 통합 베스트11에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바로 박지성이었다. 에브라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박지성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 남자는 충분한 명성을 얻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에브라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 중 하나라서가 아니라, 그는 전사였기 때문이다. 2008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바르셀로나 전에서 그는 1,2차전 모두 최우수선수였다. 결승에 뛰지 못했지만, 분명한 점은 그는 내 전사 중 하나다"라고 박지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맨유 선수들이 8명이나 뽑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에드위 판 데 사르가 이름을 올렸다. 에브라도 자신을 맨유 소속으로 표기했다.

유벤투스 선수는 안드레아 피를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다니 아우베스 등 3명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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