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 이영하-'두산 강세' 이승호, 2차전 선발 격돌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10.22 23:03
두산 베어스 이영하(좌)와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이영하(22)와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0)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격돌한다. '영건' 맞대결이다.

두산과 키움은 2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두산이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7-6의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홈 2연전 싹쓸이를, 키움은 반격 1승을 노린다.

두산 선발은 이영하다. 정규시즌에서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찍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 정규시즌 키움전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썩 좋지는 못했다. 그래도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만든 기억이 있다.

키움 선발은 이승호다. 정규시즌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을 마크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불펜으로 한 번 나서 ⅓이닝 무실점이었다.

정규시즌 두산에 강했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를 찍었다. 가장 못 던진 것이 6이닝 3실점이었을 정도. 이제 가을야구에서 두산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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