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故설리 "내게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더라"[별별TV]

윤상근 기자  |  2019.10.22 21:37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본격 연예 한밤'이 세상을 떠난 설리를 향한 악플 논란을 짚어봤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설리의 악플 관련 이슈를 조명했다.

방송에서는 설리가 앞서 세상을 떠나기 전 했던 발언들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설리는 "나한테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영상에서는 "기자님들 저를 좀 예뻐해 주세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저를 좀 예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신에서도 "한국의 한 K팝 스타가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끔찍한 온라인 학대로 숨을 거두었다" 등의 내용으로 보도했다.

앞서 설리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속상하긴 하다"라며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설리는 사망 8일 전에도 개인 반송을 통해 "따뜻하게 말해 주시면 참 좋을 텐데. 이게 문자로 보이는 거라 그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가 없어 힘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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