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감독 "日 젊은 감독들, 韓 영화로 공부해"

김미화 기자  |  2019.10.23 09:34
'신문기자'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영화 '신문기자'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신문기자' 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내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언론의 본분 상실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던 가운데, 그가 내한 소감과 함께 한국 영화를 향한 애정을 밝혔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의 홍보 활동은 너무 뜻 깊었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에서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고, 감사했다"라며 응원을 보낸 국내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한국 영화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말을 전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한국 영화 감독들은 쿠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감독님께 영향을 받아 공부했다고 하는데, 요즘 일본의 젊은 감독들은 오히려 한국 영화를 통해 영화를 공부한다. 나 역시 10대 때부터 한국 영화를 보며 영화 공부를 했고, 특히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에 보았던 한국 영화 중 최고는 '택시운전사'다. 송강호 배우의 굉장한 팬이다. 그와 함께 작업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갖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영화 '신문기자'는 국가와 언론의 추악한 이면을 보여주며 올바른 저널리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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