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브로 "마블 비판 마틴 스콜세지, 이해할 수 있어"

강민경 기자  |  2019.10.23 11:33
존 파브로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존 파브로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마블 영화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존 파브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틴 스콜세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나의 영웅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존 파브로는 2008년 개봉한 마블 영화 '아이언 맨'에서 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8년 이후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 해피 역으로 출연했다.

존 파브로는 "마틴 스콜세지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이 길(영화)을 개척하지 않았다면 나는 배우와 감독이란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나로서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마블 영화를) 아예 보지 않는다.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영화가 아니다. 솔직히 마블 영화는 테마 파크 같이 느껴진다.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역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마블 영화가 작품성 있는 영화가 아니라고 말한 마틴 스콜세지의 말에 동의 한다. 우리는 작품성 있는 영화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고, 얻으려고 한다. 마블 영화는 작품성이 있는 영화가 아니라고 말한 마틴 스콜세지의 말은 친절한 것이다. 혐오스럽다고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마블 영화가 혐오스럽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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