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 "악뮤 때문에 이번 활동에선 차트 확인 안 할 것"

강남=이정호 기자  |  2019.10.23 14:49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WINNER,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강승윤이 악뮤 때문에 이번 활동에서 차트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승윤은 "올해 2번 컴백한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다. 또 멤버 중 제가 차트 순위에 가장 연연하는데 이번 활동에선 차트를 확인하지 않을 것. 이미지 변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차트를 보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 악뮤 때문"이라며 "앨범 나오자마자 전곡을 10번 이상 들었다. 최고의 앨범이고 저 또한 팬이다. 악뮤가 차트를 휩쓸 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컴백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었다.

그 동안 청량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 많았던 위너가 가을에 컴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맞춰 이번에는 다소 묵직한 감성과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SOSO'는 이별 후 아픔과 실망감에 휘몰아치는 내면과 다르게 덤덤한 척 하는 모습을 표현한 노래다. 앨범명처럼 팝, 댄스, 힙합 등 장르적 범주를 탈피한 크로스오버가 특징이다.

'SOSO' 외에도 위너의 새 앨범에는 'OMG' '빼입어(DRESS UP)' 'FLAMENCO' '바람(WIND)' '끄덕끄덕(DON'T BE SH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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