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벼랑 끝 몰렸다, 레알 골키퍼 교체 계획 중

이원희 기자  |  2019.10.24 07:52
티보 쿠르투아.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교체를 감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는 23일(한국시간) "레알의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7)가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지단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도 레알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쿠르투아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해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레알로 팀을 옮겼다. 기존에 있던 케일러 나바스(33·파리 생제르맹)를 밀어내고 주전 골문을 차지했지만, 적지 않은 비판도 받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만큼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클럽 브뤼헤(벨기에)전에서 전반 도중 교체돼 신뢰를 잃은 듯한 모습도 보였다. 레알은 쿠르투아의 가치가 더욱 떨어지기 전에 판매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같은 리그에 속해 있는 애슬래틱 빌바오의 골키퍼 우나이 시몬(22)을 노린다고 한다. 스페인 출신의 시몬은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고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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