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비머의 응원 "발롱도르가 다가오고 있어!"

박수진 기자  |  2019.10.24 09:22
케빈 비머(왼쪽)와 손흥민. /사진=비머 SNS
손흥민(27·토트넘)의 절친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대표팀 수비수 케빈 비머(27·무스크롱)가 재치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ACL) 그룹스테이지 B조 3차전에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맹활약 뒤에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에게 이런 승리가 필요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기고 팀과 함께 전진할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자 '절친' 비머도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올린 게시물에 "발롱도르가 다가오고 있다"는 댓글을 단 것이다. 지난 22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발롱도르 30인 최종 후보에 뽑힌 손흥민을 응원한 것이다. 비머의 댓글에는 7500여 명의 팬들이 공감의 의미인 '좋아요'를 눌렀다.

비머와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함께 입단한 동기다. 비머는 쾰른,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함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비머는 2017년 6월 여름휴가 때 손흥민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8월 토트넘서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비머는 현재 벨기에 1부리그 무스크롱에 임대를 떠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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