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의 깊은 아쉬움 "삼성에서 저 밖에 안와서…"

수원=박수진 기자  |  2019.10.24 18:07
24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상수. /사진=박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29)가 소속팀에서 혼자 야구 대표팀에 와서 조금 아쉽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김상수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났다. 지난 12일부터 훈련을 소화하느라 김상수의 얼굴을 까맣게 탔다.

김상수는 대표팀 내야수 가운데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에 가치가 높다. 걸음도 빨라 경기 막판 대주자도 가능하다.

김상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 변경을 한 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오고 싶기도 했는데 잘 됐다. 멀티 포지션을 볼 수 있어 뽑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주전 유격수였던 그는 올 시즌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김상수는 2015 프리미어12 이후 4년 만에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당시 내야수 가운데 가장 어렸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중고참의 자리로 올라온 것이다.

이에 대해 김상수는 "대표팀에 오면 막내였는데 어느새 중간급이 됐다. 후배들이 많아 행동도 조심스러워지고 솔선수범하고 있다. 훈련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김상수는 유일한 삼성 선수다. 소속팀 삼성이 8위로 초라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 선수가 저 밖에 없어 조금 아쉽긴 하다. 아마 팀이 부진해 그런 것 같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훈련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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