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자 구단이 원할 최상위는 아니고... 아마도 컵스?" [美 언론]

김동영 기자  |  2019.10.25 22:07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호평이 많았으나 이번엔 박한 평가가 나왔다. FA 투수 랭킹 6위에 자리했다. '최고급' 투수는 아니라고 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올해 FA 랭킹 톱50 중 류현진을 10위에 올렸다. 투수 중에는 6위이며, 선발투수로는 5위가 된다.

류현진에게 앞선 투수는 전체 1위 게릿 콜(29), 3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4위 잭 휠러(29), 5위 아롤디스 채프먼(31), 7위 메디슨 범가너(30)다.

SI는 류현진에 대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고, 1790만 달러를 받았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꽤 표를 받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부자 구단들이 원할 만한 '최상위' 선발투수는 아니라는 것이 팩트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FA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고, 탈삼진이 적다. 부상 경력도 많다. 아마도 시카고 컵스가 제안하지 않을까"라고 더했다.

류현진은 2019 시즌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건강하게 풀 시즌도 보냈다.

약점은 SI가 언급한 대로다. 앞 순위 투수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1살에서 3살 정도 많다. 어깨, 팔꿈치, 사타구니 등에 부상도 있었다. '파이어볼러'가 아니기에 탈삼진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부상은 과거 일이 됐다. 수술을 받았던 어깨는 이상이 없으며, 지난해 3개월을 쉬게 한 사타구니도 문제가 없다. 탈삼진은 적지만, 대신 메이저리그 규정이닝 투수 중 볼넷 최소 허용 1위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최근 뉴욕 언론은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에 매력적이다"고 했다. 다저스와 재계약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고, 미네소타, 토론토, LA 에인절스 등도 거론된다. 예상 금액도 수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까지 언급되고 있다. FA 시장이 열리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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