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광현, 대표팀 첫 불펜피칭…김경문 감독 "나이스볼!" [★현장]

수원=박수진 기자  |  2019.10.25 16:32
불펜 피칭을 실시한 김광현. /사진=박수진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프리미어12 대표팀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가 김광현의 투수를 예의주시했다.

김광현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마쳤다. 대표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이었다. 지난 21일 대표팀에 합류한 김광현은 그동안 러닝 등 기초 훈련과 캐치볼만 소화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가 김광현의 피칭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봤다. 이날 김광현이 2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김경문 감독은 연신 "나이스 볼!"을 외치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공을 던진 뒤 김경문 감독은 김광현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격려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대표팀 '원투펀치'로 양현종(31·KIA)과 김광현을 점찍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상황. 전날(24일) 양현종도 41구를 던지며 불펜 피칭을 순조롭게 마쳤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은 결국 11월 6일부터 고척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예선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현종과 김광현도 마찬가지다.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잘 준비하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하재훈도 김광현에 이어 불펜 피칭을 했다. 12구를 던졌고, 김경문 감독은 하재훈에게도 "공 좋다"는 말을 남기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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