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태형 감독이 7회 직접 마운드 오른 이유 "투수코치가 오르면 좀..."

고척=김우종 기자  |  2019.10.25 22:10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태형 두산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은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두산은 3회에만 4점을 뽑으며 키움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브리검의 투구에 등 쪽을 맞았다. 이어 박세혁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냈다. 계속해서 박건우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계속된 2사 1루 기회서 오재일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4-0을 만들었다. 결국 8회 1점을 추가한 끝에 5-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본인이 갖고 있는 최고의 공을 던졌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던져 상대 타선을 묶었다. 집중력을 내고 점수를 낸 게 좋은 흐름으로 끝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7회 후랭코프에게 전한 말에 대해 "바꾸자고 했다. 숨도 안 쉬고 공을 빼앗으려고 했다.(웃음) 투수코치가 올라가면 좀 말이 길어질 것 같았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결과가 좋았다"면서 이용찬을 올린 것에 대해 "승부라고 생각했다. 거기서 뒤집어진다면 타격이 클 수 있었다. 역시 경험 속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일도 나가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내일도 상황이 되면 총력전을 해서 잡아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유희관이 우승할 때 마지막에 많이 던졌다. 올해도 잘해낼 거라 본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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