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롯데 감독 내정' 허문회 "아직 사인 안했다, 키움-두산에 예의도 아냐"

고척=김우종 기자  |  2019.10.26 19:39
허문회 롯데 신임 감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롯데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허문회 코치에 대해 인터뷰가 어렵다고 밝혔다. 대신 허문회 코치가 구단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허문회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직 허 코치가 키움 구단을 통해 대신 입장을 전했다.

키움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4차전이 종료된 이후 오늘 허문회 코치 인터뷰는 불가능한 상태다. 허문회 코치님께서 아직 정식계약을 안 한 상태라고 말씀하셨다. 계약서에 사인도 안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허 코치도 구단을 통해 "아직 계약서에 (롯데와) 사인을 안 한 상태다. 오늘 이후 롯데와 만나야 한다. 시간과 절차들이 남아 있다. 포스트시즌이 끝난 오늘, 이런 것과 관련한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우리 팀 키움 및 우승을 한 두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향후 공식발표가 나면 인터뷰를 하겠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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