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만 뛴 서동현, 괴력 뽐내며 내셔널리그 득점왕 등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7 14:22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인메이커’ 서동현(34, 경주한수원)이 시즌 절반만 뛰고도 내셔널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서동현은 2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2019 내셔널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을 추가했다. 그는 경주한수원이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경주한수원은 2-0으로 승리했다.

1골을 보탠 서동현은 15호골을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내셔널리그에서 뛴 서동현은 13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그는 신영준(강릉시청, 26경기)과 동률을 이뤘으나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태국 2부리그에서 뛰다 지난여름 경주한수원 유니폼을 입은 서동현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천안시청전까지 9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올해로 막을 내리는 내셔널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또한 전국체전 4경기 4골을 포함해서 후반기에 뛴 공식전 17경기에서 20골이라는 기염을 터뜨렸다.

서동현은 경주한수원에 입단한 뒤 우승과 득점왕을 목표로 정했다. 다른 선수보다 경기수는 부족했지만 엄청난 집중력과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골을 넣어갔다. 그는 두 차례 해트트릭하는 등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권을 추격했고, 정규리그 최종전서 쐐기를 박았다.

경주한수원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홈 앤드 어웨이로 2위인 천안시청과 경기한다. 이 경기 승자는 강릉시청과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사진=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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