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절친 병세에 눈물’ 이임생, “같이 울었다. 희망이 이어졌으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7 15:45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임생 감독이 승부의 세계를 떠나 친구 유상철 감독의 병세에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은 27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트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유상철 감독에게 모든 시선이 쏠려 있었다. 그는 최근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지난 24일 퇴원해 팀에 복귀했지만, 지난 19일 성남FC전 이후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로 인해 상태가 가볍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임생 감독은 이날 적으로 만나지만, 유상철 감독의 상태에 걱정을 하지 아니 할 수 없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미리 알아 연락했다. 라커룸에서 잠시 둘이 있었는데 같이 울었다. 충격이다. 희망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모든 감정을 잊고 최선을 다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임생 감독도 마찬가지이지만, 한편으로 지켜야 할 점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 선수이기에 선수들은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페어 플레이를 하며 이길 것이다”라고 했지만, “유상철 감독을 위해 득점하더라도 세리머니를 절제하도록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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