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뺄거면 차라리 교체로!" 메시가 단호한 이유

박수진 기자  |  2019.10.29 15:11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교체 출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표현했다. 경기 중간 교체로 나갈 바에는 경기 중간 교체로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이야기했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TYC스포츠를 통해 "나는 경기 중간 교체로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경기 중간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평소 메시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상대에 큰 점수 차이로 앞서고 있더라도 경기 중간 교체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감독들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교체로 빼면서 기립박수를 받게끔 하려 하지만 메시는 이를 선호하지 않는다.

메시는 "경기 막바지에 승부가 갈리거나 상대 수비들이 지쳤기 때문에 공간을 더 쉽게 파고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오가며 통산 829경기에서 674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멀었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나는 전형적인 골잡이가 아니다. 그저 나는 공을 만지면서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더 좋다. 득점보다는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한편 메시는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가 카탈루냐 지방에서 일어난 독립 시위로 인해 연기됐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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