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감독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다이고, 오디션으로 뽑아"

잠실=강민경 기자  |  2019.10.30 16:45
신카이 마코토 감독 /사진=머니S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에 출연한 배우 다이고 코타로는 오디션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번 기자회견은 1박 2일간의 깜짝 방문 일정으로 진행이 불가했던 터. 그러나 관심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과 동시에 귀국 일정을 하루 연기, 기자회견이 열리게 됐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SNS를 통해 "다시 한국에 꼭 오고 싶었다"고 남겼으며, 직접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으로 이루어졌다.

'날씨의 아이'에서 호다카 모리시마 목소리를 연기한 다이고 코타로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저는 다이고 코타로가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사실을 몰랐다. '날씨의 아이' 녹음을 할 때 '한국에 다녀왔어요', '한국에 갈거에요'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이고 코타로는 오디션으로 뽑힌 배우다.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오디션은 2000명의 배우들이 왔었다. 지명도에 상관없이 단순히 정말 연기 실력과 목소리로 뽑았다. 그게 바로 다이고 코타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날씨의 아이'는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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