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억$ 벌 마지막 기회... LAD 잔류 '회의적' [MLB.com]

김동영 기자  |  2019.10.31 05:2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에게 이번만큼 거액을 벌 기회가 없다"

'FA 대박'을 바라보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32)에 대한 평가다. 그만큼 좋은 기회다.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가 된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독자와 대화 코너에서 "류현진이 자신의 몸값을 책정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5년 1억 달러 계약을 원한다면, 그런 것이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홈팀 디스카운트(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위해 자발적으로 계약 규모를 줄이는 것)는 없을 전망이다"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2019년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163탈삼진 24볼넷, 평균자책점 2.32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며, 최소 볼넷도 1위다. 풀타임을 뛰며 건강도 증명했다.

어깨, 사타구니 등에 부상 이력이 있고, 2020년 만 33세가 되는 점은 약점이다. 하지만 현재 성적이 워낙 좋다. 선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많기에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정든 다저스를 떠날 여지도 커진다. FA에 거액을 쓰지 않는 다저스의 구단 운영 기조 때문이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LA를 떠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류현진에게 이번만큼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없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다저스는 언제나 대형 FA와 연관이 되지만, 현 수뇌부는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게릿 콜, 앤서니 렌던 등 거물을 데려오려면 구단 철학의 완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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