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정다은 폭로 3일만 탈퇴..의혹 해명은? [★FOCUS]

이경호 기자  |  2019.10.31 18:40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가 채무 논란에 휘말린지 3일 만에 그룹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인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31일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원호의 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원호는 지난 29일 '얼짱시대' 정다은의 폭로로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앙? ㅋㅋㅋ"라는 글과 원호가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정다은이 언급한 호석은 원호의 본명.

원호를 향한 저격글인지 의혹이 불거진 뒤,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또 한 번 글을 남겼다. "돈 빌리고 잠수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건지"라며 "개인적으로 연락 안 했다는 게 말이 됨?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타는데 어캄?"이라고 했다.

원호의 채무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입장 발표 후에 정다은은 거듭 원호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했다. 여기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다은이 3000만원 내놔. 호석아 돈 갚아"라는 글까지 게재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정다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쉽은 전화도 안해주고 전화고 안받고 왜 혼자 노는거냐. 난 같이 놀고싶은데. 내가 지금 말을 안해서 그렇지. 돈갚으라는 말은 그중에서도 제일 약한건데"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여기에 정다은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라며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교?"라는 글을 트위터에 쓰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다은의 주장 후 논란에 대해 거듭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탈퇴' 카드를 꺼내들어 의혹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또한 원호가 탈퇴 발표 후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손 편지에 "저에게 철 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이라고 쓴 부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의 대응과 달리 '과오'라고 인정한 부분이다. 그런데 구체적인, 채무, 소년원 등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은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정다은 폭로 3일 만에 팀 탈퇴를 하게 된 원호다. 그러나 탈퇴가 끝은 아니다. 이미 정다은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까지 언급했던 만큼, 의혹에 대한 보다 분명한 해명과 설명이 필요하다. '탈퇴'까기 결정했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의혹에서 쉽게 발을 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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