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기원 감독의 만족 "믿음이 가는 경기였다"

장충=심혜진 기자  |  2019.10.31 21:23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비예나가 양 팀 최다 24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정지석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기원 감독은 미소가 완연했다. 박 감독은 "우리가 형편없이 2경기를 진 적이 거의 없었다. 솔직히 팀 분위기가 별로였다. 선수들이 잘 추슬러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오늘 선수들에게 뭐라고 말할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믿음이 가는 경기였다"고 웃은 뒤 "5경기 하고 일희일비 하면 안 된다. 우리의 목표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적은 범실에 만족스러움을 표현한 박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서브가 들어갔다. 그러나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 반복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 우리 식의 시즌 목표도 그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어떻게든 많이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2연패 기간 동안 감독은 물론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약이 될 수도 있다. 박 감독은 "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나쁠 시기도 됐다. 대표팀 합류하고 외인도 와서 정신없이 KOVO컵 우승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바로 시즌 돌입해서 2연승하니 느슨해질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렇다. 프로 선수도 인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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