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졌지만 칭찬' 정상일 감독 "선수들 열심히 뛰어줘 만족"

인천=이원희 기자  |  2019.11.01 21:56
정상일 감독. /사진=WKBL
인천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이 팀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63-69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성적 1승 3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칭찬 받을 부분은 있었다. 이날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44-61, 17점차까지 뒤처져 있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접전으로 몰고 갔다. 신한은행은 막판 63-67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홈경기였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우리은행은 농구를 잘하는 강팀이다. 홈팬들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경기 전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어느 경기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모습을 개인적으로 원치 않는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직전 경기인 KB스타즈전에 힘을 많이 쏟은 것 같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하면서 몸이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돌파력, 슈팅력 등 개인 기량이 좋은 팀이다. 맨투맨 디펜스를 맡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돌아가면서 존 디펜스를 맡겼다. 2쿼터 중반까지 잘 됐는데 리바운드를 내준 뒤 외곽슛과 골밑 슛을 허용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팀 에이스 김단비는 작은 부상을 당했다. 정 감독은 "김단비가 점프슛을 하는 과정에서 외복사근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일 부산 BNK 썸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BNK는 4연패에 빠져있다. 정 감독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BNK 첫 승의 제물이 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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