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수들이 너무 좋았다" 혀 내두른 적장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19.11.02 20:30
김경문 감독(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후안 곤잘레스 감독(왼쪽).
2경기 연속으로 한국을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한 후안 곤잘레스(50)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한국 투수들이 너무 좋았다는 총평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는 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서 0-5로 졌다. 1일 열린 1차전 0-4의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영패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푸에르토리코는 대만으로 이동해 5일 대만과 프리미어12 B조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에 패한 뒤 곤잘레스 감독은 "오늘 한국 투수들이 너무 좋았다. 한국은 세계 정상급의 팀이다. 어려운 경기했다. 본선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인상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인상깊었다. 항상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지만 투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위안을 했다. 곤잘레스 감독은 "피칭 부분은 괜찮다. 결국 타격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투수들이 워낙 좋아서 타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훈련을 통해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려 보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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