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미국, 프리미어12 개막전 네덜란드에 9-0 대승

이원희 기자  |  2019.11.03 11:19
미국-네덜란드 경기. /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미국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9-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코디 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또 불펜진 노아 송, 클레이턴 앤드루스, 브룩스 파운더스, 클레이턴 리처드도 승리를 지켜냈다.

미국은 1회말부터 선두 타자 드루 워터스가 솔로포를 터뜨린 뒤 2회말 마크 페이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올렸다. 분위기를 잡은 미국은 3회말 조던 아델이 좌월 솔로포, 5회말에는 로버트 달벡이 만루포를 작렬했다. 8회말에는 브렌트 루커가 좌원 투런포를 날려 마침표를 찍었다.

네덜란드는 선발 투수 롭 코르데만스가 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C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7시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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