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도훈 감독 "김승규 선방 덕분에 김보경 골 빛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11.03 17:52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서울 이명주의 슛을 막은 울산 김승규(오른쪽)가 불투이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OSEN
"김승규 잘 막아 김보경 골 빛났다."

울산 현대가 가까스로 승점 3을 따냈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김보경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울산은 23승 9무 4패(승점 78)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뒤 김도훈 울산 감독은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지키려고 하는 것보다 공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가 1-0 승리로 나왔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팬들이 함께 해줬기에 승리가 가능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72)에 승점 6차로 앞서 있다. 전북이 이날 열리는 대구FC전에 승리한다고 해도 승점 3차로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0%다.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전북전이 남아있다. 우리가 전북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도훈 감독은 결승골을 넣은 김보경에 대해 "김보경이 와서 팀을 이끌고 준비하는 힘이 생겼다. 선수뿐 아니라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준비가 된다"고 칭찬했다.

팀 골키퍼 김승규도 폭풍 선방쇼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도훈 감독은 "잘 막았기 때문에 김보경의 골이 더 빛났다. 다들 각자 자리에서 충실히 잘해주고 있다. 김승규뿐 아니라 수비수들이 몸을 던지는 투혼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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