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스트라스버그 FA 시장 나온다... 옵트아웃 선언

이원희 기자  |  2019.11.03 15:42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AFPBBNews=뉴스1
월드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남은 4년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은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하는 것을 뜻한다.

스트라스버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040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2019년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스트라스버그는 FA 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올 시즌 스트라스버그는 33경기에 나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소속팀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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