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래프트 1순위 '대어' 박정현 지명... 총 지명률 53.7% (종합)

잠실학생체육관=이원희 기자  |  2019.11.04 18:42
박정현이 4일 드래프트 현장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체 1순위로 대학선수 최대어 박정현(고려대)을 지명했다.

LG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박정현의 이름을 불렀다. 앞서 LG는 지난 달 28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5%의 낮은 확률에도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이날 현주엽 LG 감독은 당당하게 단상 위에 올라 박정현에게 유니폼을 전달했다.

신장 204cm, 110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박정현은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거론돼 왔다. 슈팅이 좋고 시야도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2순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세대의 빅맨 김경원을 택했다. 올 시즌 대학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차지했고,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가장 긴 윙스팬(215cm)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3순위 서울 삼성은 고려대 가드 김진영을 지명했다. 얼리 자격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김진영은 신장 193cm의 장신 가드이다. 또 90년대 농구 스타였던 김유택의 아들이기도 하다.

4순위 고양 오리온은 상명대 가드 전성환을 선택했다. 5순위 서울 SK는 이번 드래프트 유일한 고졸 선수인 김형빈을 지명했다. 안양고 출신인 김형빈은 신장 202cm의 좋은 높이를 가졌다.

6순위 원주 DB는 성균관대 출신의 센터 이윤수, 7순위 부산 KT는 중앙대의 문상옥을 지명했다. 8순위 전주 KCC는 중앙대 가드 김세창을 선발했다.

4일 드래프트 단상 위에 오른 양재혁. /사진=KBL
9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연세대 양재혁을 지명했다. 신장 192cm, 90kg의 양재혁은 양원준 전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이다. 전체 10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 포워드 박준은을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지명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중앙대 포워드 이진석, 전자랜드는 경희대 빅맨 박찬호를 지명했다. KCC는 상명대 포워드 곽동기, KT는 건국대 가드 최진광을 선발했다.

또 DB는 일반인 참가자 김훈을 뽑아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김훈은 연세대 휴학 중이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3x3 23세 이하(U-23)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16순위 SK는 한양대 포워드 박상권, 오리온은 연세대 가드 김무성을 선발했다. 삼성은 성균관대 이재우를 뽑았다. KGC는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다음 차례였던 LG가 명지대 포워드 이동희를 지명했다.

3라운드에선 KGC가 성균관대 가드 임기웅, KCC가 경희대 가드 권혁준을 선발했다. KGC는 4라운드에서도 중앙대 빅맨 박건호의 이름을 불렀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41명이 신청했다. 이 중 22명이 프로구단의 지명(총 53.7%)을 받았다. 지난 시즌 45.7%의 지명률과 비교해 상승했다.

신인드래프트 현장.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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