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이 밝힌 막전막후 "지난주 면접→오늘 결정→내일 출근" [★인터뷰]

박수진 기자  |  2019.11.04 16:43
손혁 신임 감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손혁(46) 신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키움은 4일 공식자료를 통해 "손혁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손혁 신임 감독은 구단의 공식 발표 직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제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주에 면접을 봤다. 면접을 본 것을 SK 쪽에 이야기했다. (SK에서는) 어쨌든 잘 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오늘(4일) 최종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손 감독은 "내일(5일)부터 당연히 출근을 한다. 이제 코치님들을 만나면서 미팅할 일만 남았다. 선수들과도 만나야 한다. 특히 고참들과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단장님과도 이야기하면서 정리할 것들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감독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 "내가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과 긍정적이고 즐거운 소통을 많이 해 야구장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내가 부족한 부분들은 좋은 데이터 팀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같이 노력해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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