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대표 빠진' 백승호, 김학범호 합류... 전세진·조영욱 가세

이원희 기자  |  2019.11.04 19:22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백승호(SV다름슈타트)가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U-22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4일 2019 두바이컵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이번 소집 명단은 총 26명으로 지난 월드컵 2차 예선과 친선경기 등 남자 A대표팀에서 활약한 백승호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백승호는 이날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참가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또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카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다수의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조영욱(FC서울)과 최근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전세진(수원삼성)도 가세했다. 맹성웅(FC안양),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등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주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중앙 공격수 자리를 놓고 조규성(FC안양)과 오세훈(아산무궁화FC)이 경합을 이어간다. 측면에선 이동준(부산아이파크)과 엄원상(광주FC)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허리와 수비진 경쟁 역시 치열하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김동현(성남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가 중원 자리를 노린다. 정태욱(대구FC)이 버티는 중앙 수비진은 김재우(부천FC1995)가 두께를 더하고,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이유현(전남드래곤즈) 등 측면 수비 경쟁도 뜨겁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UAE로 출국한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 2019 두바이컵 소집 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정태욱(대구FC),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윤종규(FC서울), 김태현(대전시티즌)
MF: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 맹성웅(FC안양), 한찬희(전남드래곤즈),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동현(성남FC), 정승원(대구FC),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FW: 김대원(대구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엄원상(광주FC),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오세훈(아산무궁화)

◆ 2019 두바이컵 주요 일정
11/9 23:50, 출국(인천공항T1)
11/13 20:45(한국시간), vs 사우디아라비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11/15 20:45(한국시간), vs 바레인(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11/17 20:45(한국시간), vs 이라크(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11/19 20:45(한국시간), vs 아랍에미리트(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11/2 11:00, 귀국(인천공항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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