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9 자선골프대회 개최... 160명 나눔 경영 동참

이원희 기자  |  2019.11.04 21:24

2019 KLPGA-올포유 자선골프대회.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4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에서 올포유와 함께 2019 KLPGA-올포유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KLPGA는 "지난 1990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며 "대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어린이병원 등 다양한 곳에 기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2017년부터 3년 연속 KLPGA와 함께 대회를 꾸렸다. 올포유는 지난 2015년부터 KLPGA의 드림투어를 주최하고, 지난 시즌부터는 정규투어에서 올포유 챔피언십도 개최했다.

2019 KLPGA-올포유 자선골프대회에는 40명의 프로(2019시즌 한화 클래식 2019 종료기준 상금순위 상위자순)와 120명의 아마추어를 포함해 총 160명이 참여해 나눔 경영에 동참했다.

지난주 2019시즌 5승째를 기록하며 효성에프엠에스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한 최혜진(20·롯데)을 비롯해 상금과 평균타수 부분에서 최혜진과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장하나(27·비씨카드), '루키 돌풍'의 주역인 신인상 조아연(19·볼빅)과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루키 시즌 3승을 달성해 낸 임희정(19·한화큐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주에 개최될 'ADT캡스 챔피언십 2019'를 통해 전관왕을 노리는 최혜진은 "대회가 끝난 뒤라 몸은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좋은 하루를 보냈다. 골프를 하면서 기부도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일을 한 것 같고, 시간이 될 때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PGA의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올포유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행사에 동참해준 모든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참석한 선수들도 많은 것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졌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KLPGA는 많은 분들이 매년 보내 주시는 사랑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자선골프대회의 자선기금으로 캄보디아의 맘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2천만 원도 국내 위기 가정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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