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31)이 끔찍한 부진을 경험했다.
지난 여름 새롭게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 득점 21.점, 리바운드 9.8개, 어시스트 9.2개를 기록 중이다. 전체적인 기록만 놓고 봤을 때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전 부진이 정말 심각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심심하면 가져갔던 트리플더블을 놓친 것은 둘째고,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야투율 27.3%(3/11), 3점슛 성공률 16.7%(1/6)로 부진했다. 팀도 100-129, 완패를 당했다.
마이애미전에선 휴스턴이 자랑하던 공격력도 터지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휴스턴은 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미국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이 경기에 결장한다. 마이애미전 부진 여파라고 볼 수 있지만, 시즌에 앞서 마이크 댄토니(68) 휴스턴 감독은 웨스트브룩을 비롯해 팀 에이스 제임스 하든(30)의 무리한 출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관리 차원에서 웨스트브룩에게 휴식을 부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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